전체 글 (28) 썸네일형 리스트형 트롤: 월드 투어 (더빙/자막) 를 봤다. 개봉일부터 시작해서 삼 일간 더빙-자막-더빙으로 총 3회 관람했다. 참고로 어린이날까지 총 6회를 관람할 예정이고 그 후로는 VOD로 볼 예정인데 마찬가지로 더빙-자막-더빙 순으로 보게 될 것 같다. 트롤은 지극히 사적인 이유로 보게 됐다. 웬디가 더빙을 한다고 해서ㅎㅎ 이왕 보는 거 전후관계를 이해하고 싶어서 전편과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섭렵했다. 그 결과는?! 트롤에 스며들었다. 애니메이션은 더빙으로 보는 걸 좋아한다. 애니메이션이야 말로 작은 구석까지 공들여서 만든 장면들이라 자막의 가림 없이 보고 싶은 이유가 크고 무엇보다 더빙판에는 아이들이 있어서 좋다. 다소 산만한 아이들이 '관크'를 한다고 해서 자리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불편해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경험상 관크는 애어른 할 것.. 1719 를 읽고 들었다 1719는 일천칠백십구년을 뜻하는 숫자가 아니라 (이천)십칠과 (이천)십구년을 뜻하는 두 숫자를 이어놓은 것이다. 2017년과 2019년. 그 시간을 담은 핫펠트의 노래와 글이다. 핫펠트의 첫번째 미니 앨범을 아주 좋아한다. 그때 제때 사지 못해서 중고로 찾느냐 아주 고생했는데 재작년 즈음에 손에 넣었다. 지금도 하부장이 아니라 오디오 옆에 두고 있을 만큼 좋아하는 앨범이다. 1719가 나온 다는 사실도 발매일 하루 전에 알게 되었는데 그렇게라도 알게 된 덕에 발매일 즈음해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별로 재미도 없고, 그치만 다음날이 독서 모임이라 꼭 읽어야 되고 그런 탓에 1719의 책은 주말에나 읽어보려고 했다. 그러다가 유일하게 이미 알고 있는 의 페이지를 펼쳐보았고 그 글을 읽..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을 봤다. 매번 이런 얘기만 하는 거 같은데... 난 마고 로비를 아주 좋아한다ㅎㅎ 그래서 당근 버즈 오브 프레이를 보러 가야만 했다. 무심하게도 버즈 오브 프레이 buzz of pray인 줄 알고 있었는데 birds of prey라고 해서 놀랐다. 맹금류라는 뜻이었구나... 마고 로비표 할리 퀸의 첫 등장이었던 에서의 할리 퀸은 반응은 꽤 뜨거웠던 걸로 기억한다. 코스튬도 유행했었고 비중에 비해서도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도 임팩트가 굉장히 컸으니까. 게다가 몇 해전 개봉한 가 다양한 캐릭터의 여성 크루 물이라는 이유로 흥행했던 것을 떠올리며 도 상당히 인기가 많지 않을까 예측했었다. 그런데 버즈 오브 프레이에 진심이었던 건 나뿐이었나 보다. 주변에 영화 좋아하는 친구들 중에서는 본 친구가 없고 (도대체 왜?? 수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을 봤다. 보기 전에 영화 좋아하는 친구가 별로였다는 얘기를 전해줬다. 그렇지만 상관없었다. 나는 전도연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선택 이유는 순도 100%로 연기하는 전도연을 보고 싶어서였다. 예고편에서 본 전도연의 "네가 먼저 쳤다"는 아주 강렬했다. 이 장면에 눈이 멀어서 보기로 마음먹은 것이기 때문에 2시간 내내 전도연이 네가 먼저 쳤다며 술병으로 다른 남자들이 대가리만 깼다고 해도 나는 별점 다섯 개는 줬을 거다. 영화가 시작할 때는 가 떠올랐고 조금 더 보다 보니 가 떠올랐다. 나는 를 아주 좋아하지만 은 아주 싫어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그런 영화였다. 오... 좀 하나 본데? 하다가 아... 요즘도 이런 영화를 만들어?? 하고 탄식하게 만드는. 뭐라고 하는 게 좋을까...... 이전 1 2 3 4 5 6 7 다음